밤고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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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세곡동 서울시-경기도 경계선(세곡교 직후)부터 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 동부간선도로 수서IC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3.5km의 왕복 6~10차선 로급 도로이다. 북쪽으로는 남부순환로, 남쪽으로는 대왕판교로와 직결된다. 자곡사거리~세곡동사거리 구간에 밤나무가 많다 하여 밤고개로라는 명칭이 붙었다. 그리고 강남 최악의 헬게이트다.
밤고개로는 도심에서 다소 벗어난 위치에도 불구하고 2016년의 확장 전엔 서울특별시 최악의 정체 구간 중 하나였다. 대왕판교로를 통해 통근하는 차량이 많기도 하고, 도로변에 5만 명이 넘는 규모의 주택지구가 생겼지만, 법적으로 5만 명 이상의 주거지가 생기면 교통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각 주택지구의 운영주체(동측엔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측엔 LH공사)가 달라서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도로에는 지하철이라든지 도시철도 같은 궤도 교통 수단이 없다. 그래서 세곡동 주민들은 위례신사선을 세곡사거리까지 연장해 달라고 촉구했지만, 결국 세곡동을 경유하지 않는 계획이 확정되었다.
수서역 사거리에서 광평로와 남부순환로 방향으로 진입하는 교통량과 수서역 교차로 버스정류장 혼잡이 곁들여져 자곡사거리 → 수서역 사거리 구간은 확장 전엔 말이 필요없는 구간이었다. 2016년 말에는 수서평택고속선 수서역 개통에 대비한 도로 확장이 되자, 이젠 그 전까지 잘 안 밀리던 세곡동사거리 → 자곡사거리 구간이 문제가 되었다. 2017년 기준 출근시간대와 오후 4~5시에 밤고개로 전 구간의 소요시간은 20~25분이다. 15분 걸리는 빠른 걸음과 10분 걸리는 자전거보다 느리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세곡동사거리 ↔ 수서역 교차로 구간에 왕복 8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했으나, 정작 율현마을에서 도로 확장을 해야 하는 곳은 공원(!)을 만들어 놓았고, 세곡동 사거리 직전 약 500m 구간은 공사 준비조차 되지 않았다.
처음 밤고개로를 진입하고 세곡동사거리에서 먼저 우회전을 해서 헌릉로로 가야 한다. 그러고 나서 강남자동차매매단지의 앞의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한다. 이 삼거리를 지나고 좌회전을 하려 하면 교차로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가다가 다른 차와 박는다...
그리고 다시 바로 앞의 사거리에서 우회전하고, 다시 좌회전해야 한다. 그러면 어느 이름 없는 왕복 2~4차전 도로에 들어서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최소 율현사거리의 정체 구간을 거의 100% 확률로 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