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경제학
미시경제학은 개인/기업의 관점에서 경제를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주로 재화의 특징에 따른 시장가격의 결정을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바라보고, 소비자와 생산자의 경제 활동을 설명하며, 소비자 후생 및 독과점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효용과 그 한계적 변화 개념을 창안해 낸 신고전파 경제학의 발흥과 동시에 미시경제학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본다.
중요 개념
시장이란?
경제학에서 시장은 자원(재화와 서비스)을 거래하는 모든 체계를 뜻한다. 의식주 및 공업 제품 등 물리적인 재화뿐만 아니라 용역(서비스 전반), 노동, 자본(주식, 채권 및 그 파생상품) 및 화폐 그 자체(화폐 간 거래인 외환시장)에 대해서도 시장이 형성된다. 따라서 대중적으로 통용되는 물리적 재화를 거래하는 사회 조직으로서의 시장 개념보다 더 넓은 범위의 정의를 가진다.
시장은 애덤 스미스가 제시한 '보이지 않는 손' 원리에 따라 움직인다. '보이지 않는 손'이란 사람들이 각자의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 움직인다고 가정하였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재화를 배분할 수 있다는 원리이다. 이것이 경제학의 출발점이다.
시장에서는 보통 화폐를 매개체로 재화를 거래하게 된다. 물론 상품 대 상품으로 거래하는 물물교환도 시장 원리가 적용되나, 거래 상대의 재화를 얻기 위해 자신이 제공하는 재화의 가치의 객관적 척도인 비용을 계산하기 힘들어 시장이 효율적인 방식으로 큰 규모로 발달하기도 힘들고, 시장 내에 발생한 사건에 대한 분석도 힘들다.
시장에서 화폐를 지불해 재화를 획득하고자 하는 경제 주체를 소비자, 재화를 생산한 후 화폐를 받고 재화를 지불하는 경제 주체를 공급자라고 한다. 보통 생산자와 동일한 대상을 가리키나, 중개 무역의 경우에는 생산자가 공급자가 아닐 수 있다. 소비자는 일반적으로 최소의 비용으로 효용의 최대화를 위해 활동하며, 공급자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수요와 공급
수요는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는데 화폐 등의 재화를 지불하고자 하는 용의이다.
소비자가 상품의 구매에 지불하고자 하는 화폐의 양에 따라 시장에 존재하는 상품을 가격 별로 정렬하여 그래프로 나타낸 것을 수요곡선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재화를 거래하는 시장은 대개 수요곡선이 우하향하는데, 이는 수요곡선이 시장에 존재하는 상품의 양을 가로축, 가격을 세로축으로 두므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상품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상품의 양보다 작기 때문이다.
공급은 경제 주체가 화폐 등의 특정 재화를 구매하기 위해 다른 재화를 시장에 준비하는 행위이다.
공급자가 상품의 공급에 따라 획득하고자 하는 화폐의 양에 따라 시장에 존재하는 상품을 가격 별로 정렬하여 그래프로 나타낸 것을 공급곡선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재화를 거래하는 시장은 대개 공급곡선이 우상향하는데, 이는 공급곡선의 가로축과 세로축이 상품의 양, 가격으로 표시되므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공급자가 공급하고자 하는 상품의 양이 낮은 가격에 공급하고자 하는 상품의 양보다 크기 때문이다.
모든 경제적 판단은 한계적으로 움직인다. 이는 재화의 단위를 하나씩 변화시키면서 시장 주체의 판단이 달라진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효용은 획득하는 재화의 양이 한계적으로 늘어날수록 점점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를 한계 효용의 법칙이라고 한다.
보통 시장에 가격 변동이 일어날 만한 사건이 일어날 경우 다음 3단계에 따라 가격 변화를 분석한다.
- 사건이 수요에 영향을 주는지, 공급에 영향을 주는지 분석한다.
- 사건이 영향을 주는 곡선의 이동 방향을 결정한다. 이때 곡선은 보통 좌우로 움직인다고 표현한다.
- 이에 따라 변화하는 가격의 변화를 추적하고, 새로운 균형 가격을 찾는다.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주는 요인
- 연관재의 존재: 소비 특성상 비슷한 성격의 효용을 주는 등의 이유로 한 상품의 소비 경향과 반대된 소비 경향 변화를 보이는 재화를 대체재, 반대로 결합하여 소비하는 데에 유리한 등의 이유로 한 재화의 소비 경향에 동조하는 소비 경향을 보이는 재화를 보완재라고 한다.
- 소득: 소비자의 소득이 늘어날수록 수요가 높아지는 재화를 정상재, 반대로 소득이 감소할수록 수요가 높아지는 재화를 열등재라고 한다.
가격 제한과 세금에 관한 경제학적 분석
가격 제한의 경우 크게 가격 상한선을 정하는 가격 상한제와 가격 하한선을 정하는 가격 하한제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정부가 국민의 소득 수준을 고려하여 균형 가격보다 높은 가격 상한을 둘 경우 시장에서 균형 가격 이상으로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시장에 비효율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가격이 도로 균형가격으로 원상복구되어 무의미하며, 균형 가격보다 낮은 가격 상한을 둘 경우 시장에서 거래되는 재화의 물량 부족을 초래한다. 반대로 최저임금 보장 등을 이유로 정부가 가격 하한제를 시행했을 때 균형 가격보다 낮은 가격 하한선은 무의미하고, 균형 가격보다 높은 가격 하한선을 둘 경우에 공급 비용에 부담을 느낀 공급자가 생산량 감축이나 노동자 해고 등의 방법으로 공급하는 상품의 양을 줄이므로 역시 거래되는 재화의 물량 부족을 초래한다(+실업 문제 유발).
일반적으로 세금은 가격이 균형가격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하여 시장에 비효율성이 발생하게 한다. 거래 성립 시 소비자에게 세금을 물리는 경우 수요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지불 용의가 세금이 없었을 때에 비해 낮아지므로 수요가 감소하고 공급자에게 세금을 물릴 경우 세금이 재화 공급에 필요한 비용에 추가되어 이익 극대화에 제동이 걸려 공급의 감소를 초래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경제학자들은 직접적인 가격 통제에는 반대하며, 임대료나 임금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생산자의 시장 진입과 퇴출
공공재와 공유재
시장 실패와 독과점
시장이 실패한 경우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하거나 혹은 시장에 생산자가 적어 가격이 제멋대로 날뛰어 시장 비효율이 발생한 상황을 일컫는다. 담합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완전 경쟁 시장보다는 보통 완전 독점 시장이나 독점적 경쟁 시장, 과점 상태에서 발생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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