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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토캐스터 (Stratocaster) 는 1954년에 처음 출시된 펜더 사의 일렉트릭 기타 모델입니다. 줄여서 스트랫 (Strat) 이라고도 불립니다.
개요
스트라토캐스터는 펜더 사를 상징하는 모델이며, 일반인들이 일렉트릭 기타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일 정도로 유명한 모델입니다. 모델 이름없이 그냥 '펜더 69' 등의 명칭을 사용할 경우, 거의 대부분이 스트라토캐스터를 의미합니다.
이전 제품인 텔레캐스터에서 더욱 발전했는데, 암을 이용한 트레몰로 시스템과 수직 조절과 수평 조절이 모두 가능한 브릿지, 3개로 늘어난 픽업 수, 이전보다 더 높아진 안정성 등에서 많이 발전했습니다.
스트라토캐스터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기타입니다. 출시 40주년인 1994년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100만 ~ 150만대 가량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2010년에는 이미 200만대를 넘게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미 헨드릭스나 에릭 클랩튼 등의 유명한 기타리스트들도 스트라토캐스터를 애용했습니다. 사실, 이들 덕분에 스트라토캐스터가 매우 유명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펜더 사의 세일즈맨 10명이 판 기타보다 지미 헨드릭스 한 사람이 '펜더 기타를 사용함으로써' 팔아준 기타의 양이 훨씬 많습니다.
일렉트릭 기타를 가장 처음에 접할 때 보통 스트라토캐스터 모양 기타를 사서 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초보자용 기타나 저가형 기타가 스트라토캐스터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스트라토캐스터 형태가 연주감이 좋고, 멋지기도 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가장 무난한 디자인이기도 해서 그렇습니다.[1]
역사
스트라토캐스터는 1954년에 처음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출시 당시의 가격은 249.5 달러였습니다.
동시대의 다른 악기들에 비해, 훨씬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했으며, 사상 최초로 픽업을 3개 장착했고, 트레몰로 암과 수직, 수평 조절이 모두 가능한 브릿지를 장착했습니다. 스트라토캐스터의 디자인은 아직까지도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픽업은 텔레캐스터와 똑같이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컨트리 연주자의 피킹 방향을 고려해서 설계한 것입니다. 그리고 3단 픽업 셀렉터와 1개의 볼륨 노브, 2개의 톤 노브가 장착되었습니다. 초기에 스트라토캐스터에 장착된 트레몰로 유닛은 안정성이 부족했고, 서스테인이 지나치게 짧았습니다. 여기에서 보완을 거쳐서 나온 것이 1954년에 특허 등록된 비브라토 유닛입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 그리고 아주 좋은 연주감과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갖추고 있었기에 스트라토캐스터는 금세 펜더 사를 대표하는 모델이 되었습니다.
1960년대에는 메이플 넥에 로즈우드 지판을 얹어서 출시되었고, 넥도 이전보다 가늘어졌습니다. 또한, 1961년부터는 다양한 컬러 옵션이 생겼습니다. 해마다 컬러 차트가 조금씩 바뀌었는데, 최초로 나왔던 1961년에는 블랙, 버건디 미스트 메탈릭, 서프 그린, 다프네 블루, 소닉 블루, 다코타 레드, 피에스타 레드, 폼 그린, 잉카 실버 메탈릭, 레이크 플라시드 블루 메탈릭, 올림픽 화이트, 셸 핑크, 셔우드 그린 메탈릭, 쇼어라인 골드 메탈릭의 15가지 컬러가 커스텀으로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펜더 사가 CBS에 넘어간 1965년 이후부터 헤드 부분이 이전보다 커졌고, 픽가드 고정 나사의 수도 늘어났습니다. 1970년대에는 3볼트 넥 고정방식에 2개의 스트링 가이드, 불렛 트러스로드가 장착되었기에 이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전보다 품질이 좋지 못하다는 평을 계속 들었고, 나사 3개로만 넥을 고정해서 넥이 옆으로 잘 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펜더 사의 이전 직원들이 돈을 모아 CBS에게서 다시 펜더 사를 사들인 이후로는, CBS 이전의 모델들을 다시 만드는 '빈티지 리이슈' 모델들과, 모던한 기술력에 중점을 둔 스탠다드 모델, 최고의 기술력을 도입한 딜럭스 모델로 나뉘어서 출시되고 있습니다.
모델 별 특징
리이슈 모델
리이슈 스트라토캐스터는 시대별로 다른 점이 있긴 하지만, 모두 싱글 픽업이 3개 있고 프렛이 21개 있습니다. 기타리스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50년대의 스트라토캐스터는 소프트 V 셰이프의 메이플 통넥에 엘더 바디 와 블랙, 2톤 썬버스트 색상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1957년도에 나온 스트라토캐스터를 리이슈한 빈티지 57 모델이 대표적이었지만, 지금은 단종되었습니다. 현재 펜더에서 생산하고 있는 50년대의 리이슈 모델은 '빈티지 56'와 '빈티지 59' 모델이 있습니다. 빈티지 56은 이전의 57과 흡사하고, 빈티지 59는 3톤 썬버스트 모델을 제외한 다른 모든 모델이 로즈우드 지판입니다.
60년대의 스트라토캐스터의 특징으로는 C 셰이프의 메이플 넥에 로즈우드 지판 등이 있습니다. 1962년도의 스트라토캐스터를 리이슈한 '빈티지 62' 모델이 유명했었지만, 빈티지 57과 함께 단종되었습니다. 현재 60년대의 리이슈 모델로는 '빈티지 65' 모델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스탠다드 모델
스탠다드 스트라토캐스터는 해마다 색상이나 스펙 등이 조금씩 변경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의 펜더를 상징하는 모델이며, 와인처럼 특정 해의 스탠다드 모델이 좋게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현재 빈티지 리이슈로 나오던 모델들도 그 시절에는 스탠다드 모델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던 것입니다.
22프렛에 메이플 지판과 로즈우드 지판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꽤 다양한 색상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싱글 픽업 3개가 장착되어 있지만, 취향에 따라 싱글 픽업 2개와 험버커 픽업 1개로 구성된 HSS 모델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딜럭스 모델
딜럭스 모델은 최신 기술 등이 가장 많이 들어간 모델입니다. 락킹 헤드머신과 스트랩 락, s1 스위치 등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이 포지션에서 연주할 때의 편의성을 위해 넥 플레이트 부분이 조금 더 깎여 있습니다.
그 외
뒷면에 나사 6개로 고정된 플라스틱 판이 있는데, 대부분의 스트라토캐스터 유저들은 이 판을 떼고 씁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타여서 그런지, 역시 아주 많이 판매되는 레스 폴과 자주 비교됩니다. '스트라토캐스터가 더 좋은가, 레스 폴이 더 좋은가'의 주제는 수많은 커뮤니티에서 지금까지도 계속 되는 이야기입니다. 두 악기 모두 훌륭하고, 각자의 특성이 있고,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어떤 것이 더 낫다고 평가하는 것이 사실 불가능합니다. 결론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이 자기 자신에게 가장 좋은 악기라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 수 있기에 스트라토캐스터가 더 좋을 수도 있고 레스 폴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Sn
- ↑ 스트라토캐스터의 디자인은 유행을 타는 디자인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유행을 타는 디자인이라기엔 너무 오랫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지금도 꾸준히 1위를 차지하는 디자인입니다. 사실상, 표준과도 같은 디자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