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RYZEN 시리즈
AMD RYZEN 시리즈는 Advaned Micro Devices(이하 AMD)가 제작하는 x86 및 AMD64 ISA를 지원하는 데스크탑/노트북 컴퓨터용 CPU 브랜드이다.
경쟁 제품으로 인텔사의 코어 i 시리즈가 있으며 구입시 가격 대비 성능이 인텔의 경쟁제품보다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개발 배경[편집 | 원본 편집]
AMD는 한때 애슬론 및 애슬론 64, 애슬론 64 x2 등으로 인텔사의 펜티엄 시리즈 CPU를 성능 면에서 앞지르는 데에 성공했으나 인텔이 코어 2 시리즈를 발매하면서 절대 성능에서 밀리기 시작하고 자사의 AMD FX 시리즈 CPU가 저열한 성능을 보여주면서 회사 재정 및 운영 상태가 매우 불량해졌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짐 켈러, 리사 수 같은 인재를 모아 코어 i 시리즈를 대적 가능한 새로운 CPU를 만들었으니, 그것이 바로 젠 마이크로아키텍처이다. 그러나 젠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CPU에 쓰기에는 혼동 가능성이 있는 다른 IT 제품이 너무 많았기에 이름을 변형에 RYZEN이라는 이름으로 CPU 이름을 정했다.
일반 사무용 및 저사양 게임 용도로 라이젠 3, 일반 게이밍 용도로 라이젠 5, 고급 사용자용 라이젠 7과 IT 전문가를 위한 라이젠 9 및 라이젠 스레드리퍼 제품군이 있으며 각각의 제품군에 대해 보안 지원을 늘린 RYZEN PRO 제품군이 있다. 서버용 제품은 EPYC이란 브랜드로 나온다.
주요 기술[편집 | 원본 편집]
- Infinity Fabric: CPU의 코어들을 묶고 컴퓨터 내 메모리 및 다른 장치들을 연결하는데 사용하는 신호 전송 규약이다. DDR SDRAM 클럭에 동기화되기 때문에 RYZEN 시리즈 CPU 성능이 램 클럭에 크게 의존하는 특성을 띄게 만들었다.
- SenseMI: CPU의 전력 소모량과 발열량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 Precision Boost: 순간적으로 CPU가 할 일이 많아지면 자동으로 CPU 작동 속도인 클럭을 살짝 올려주는 기술이다.
- Precision Boost Overdrive: Precision Boost의 기준이 되는 전압 제한을 풀어서 자동 오버클럭을 해주는 기술이다.
- Precision Boost: 순간적으로 CPU가 할 일이 많아지면 자동으로 CPU 작동 속도인 클럭을 살짝 올려주는 기술이다.
- StoreMI: SSD와 하드디스크를 묶어서 빠른 로드가 필요한 데이터는 버퍼 역할을 하는 SSD에, 상대적으로 자주 로드할 필요가 적은 대용량 데이터는 HDD에 집어넣는 기술이다. 인텔의 옵테인 메모리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기술이다. 현재는 옵테인 메모리가 사장되면서 용도가 애매해졌다.
- 3D V-Cache: 클럭 증가와 데이터 적중률이 지연시간 증가로 상쇄당할 정도로 수평 방향 캐시 메모리 증설이 어려워지자 클럭을 좀 낮춰 발열을 억제하는 대신 수직으로 별도의 캐시 메모리 칩을 쌓아올려 지연시간 증가를 억제하면서 Level 3 캐시 메모리의 용량을 3배로 늘리는 기술이다. 본래 EPYC의 낮은 데이터 적중률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했으나, 비디오 게임 환경이 서버의 데이터 통신 및 처리 환경과 유사한 캐시 메모리 패턴을 사용하기에 RYZEN 7 5800X3D부터 라이젠에도 같이 도입하였으며, 일반 라이젠 제품 대비 상당히 높은 게임 성능을 보인다.
세대별 평가[편집 | 원본 편집]
세대 표기 옆 단어는 CPU 코드네임이다. 고성능 데스크탑 컴퓨터 기준으로 평가된다.
- 1세대 서밋 릿지: 일반 사용자용 CPU의 최고 사양이 4코어 8스레드에 머물던 인텔의 제품 대비 동 가격에 코어와 스레드 수를 두 배로 올린 8코어 16스레드의 제품을 팔아 인텔의 제품 로드맵을 꼬이게 만들었다.
- 2세대 피나클 릿지: 인텔이 자사 제품의 CPU 코어 수를 늘리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클럭 및 데이터 통신 레이턴시를 개선한 제품이다. Windows 11의 AMD 쪽 공식 최소 사양이다.
- 3세대 마티스: 캐시 용량을 늘려서 IPC를 인텔보다 더욱 늘린 덕분에 동일 클럭에서는 AMD 제품이 Intel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이게 한 제품이다.
- 4세대 베르메르(버미어): 1 크로스바 당 4코어를 붙이는 기본 CPU 구조를 1 크로스바 당 8코어 붙이기로 늘린 덕분에 캐시 용량이 늘어나 CPU에서 발생하는 자잘한 랙이 크게 줄고 클럭이 개선되어 애슬론 64시절처럼 인텔사의 경쟁제품보다 뛰어난 성능을 가지게 된 제품이다.
- 5세대 라파엘: 기본 작동 클럭을 대폭 끌어올리고 데스크탑용 일반 DDR5 SDRAM을 처음으로 기본 지원하는 제품이다. 다만 소켓이 LGA 핀 접촉 방식으로 바뀌고 뒤에 X만 붙은 제품의 경우 소모 전력이 올라 어려운 세계 경제 상황에 맞추어 메인보드 가격이 급등하여 초기 흥행 실적이 좋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전력 제한을 빡세게 걸 수밖에 없는 3D V캐시 제품과 뒤에 X가 붙지 않은 CPU는 저렴한 메인보드를 써도 성능 하락이 상당히 적어 역으로 평가가 상당히 좋다.
- 6세대 그래닛 릿지: 캐시 증설 및 전력 소모 최적화, 메모리 컨트롤러 개선이 있다. 하지만 성능 개선은 4->5세대에 비해 적은 편이다.
다음은 내장 그래픽 칩셋이 포함된 APU에 대한 평가다. 노트북 컴퓨터 및 사무용 데스크톱 컴퓨터 기준으로 평가된다.
- 1세대 레이븐 릿지: 인텔 펜티엄 시리즈 및 코어 i3에 맞먹는 저렴한 가격에 높은 성능의 내장그래픽을 장착한 덕분에 비트코인 채굴로 망가진 그래픽 카드 시장에 실망한 소비자들에게 좋은 대체재를 선사한 제품군이다. 다만 자잘한 버그가 많았다.
- 2세대 피카소: 레이븐 릿지와 비슷한 성능에 더 적은 전력 소모를 보이나 더 높은 가격에 나온 제품군이라 노트북 시장에서는 평타를 치고 데스크탑 시장에서는 레이븐 릿지에 비해 덜 팔린 제품군이다.
- 3세대 르누아르: 인텔사의 노트북 CPU에 비해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어 노트북 컴퓨터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군이다. 이후 전력 관리 기술을 개선하고 SMT를 기본 지원하는 코드네임 루시엔 칩이 4세대 라인업에 포함되어 활약하게 된다. 피닉스가 팔리는 시점에서도 LPDDR5를 지원하도록 개조된 멘도시노 칩셋이 아직도 팔린다.
- 4세대 세잔: PCIe 3.0 x16배속 지원을 한 덕분에 드디어 고성능 노트북용 모델이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으나 버미어와 달리 L3 캐시 용량이 부족한 탓에 경쟁사가 절치부심하여 공정 개선 후 내놓은 타이거레이크-H 프로세서보다 성능이 떨어져 게이밍 노트북 컴퓨터용 프로세서의 왕좌를 도로 빼앗겼다. 그래도 여전히 잘 팔린다.
- 5세대 렘브란트: CPU 성능 향상은 거의 없으나 LPDDR5을 처음으로 지원하고 내장된 iGPU의 성능이 엔비디아의 모바일 GTX 1050Ti와 비교될 정도로 올라 내장그래픽만 쓴 가벼운 게이밍 노트북 제품들이 나타났다. 또한 기존에 사장되었다가 스팀 덱을 필두로 부활하던 핸드헬드 게이밍 PC 시장이 렘브란트 덕에 한층 활기를 더 가지게 되었다.
- 6세대 피닉스: 렘브란트처럼 CPU 성능이나 iGPU 성능이나 대체로 평이 좋다. 또 이 세대부터 UMPC 전용 라이젠 Z 시리즈 칩셋이 추가되었다.
- 7세대 스트릭스 포인트: 모든 제품에 성능/효율 코어 분리가 시행되었으며, AI 가속 기능 강화로 브랜드 변경(RYZEN AI 시리즈)이 이루어진 첫 APU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