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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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olee90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2월 8일 (수) 15:10 판 (판 9개를 가져왔습니다: 오사위키에서 DB 가져오기)

청나라에게 신속하고 처절하게 털려버린 전쟁이다.

그나마 임진왜란은 온 나라가 뭉쳐 일본 침략을 막아낸 전쟁이라는 의미라도 있었던 전쟁이었다면 병자호란은 그딴 것도 없었다. 그냥 좆털림.

전자가 7년이나 끌었던 것에 비해 후자는 고작 한달 싸우고 진 전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ㄹㅇ 굴욕적인 전쟁이었다. 청나라가 애초에 전쟁을 길게 끌 여력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청나라가 오랑캐라고 무시하던 인조와 사대부들은 전쟁 개시 직후 도망치기에 바빴다.

왕자와 신하들은 강화도로 도망쳤고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들어갔다. 장기전 대비라기 보다는 이 때 이미 멘탈이 깨져있던 것으로 보인다.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고립된 채 지방의 구원군들을 기다렸다.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지원군이 인조의 유일한 희망이었는데, 벌써 격파당하고 의병들조차 다 칼 맞고 뒤진 상태였다.

믿었던 강화도까지 함락되자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튀어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적장에게 대가리를 조아린 그의 모습은 현대까지도 놀림거리가 되어 조롱받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