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존엄

큰숲백과, 나무를 보지 말고 큰 숲을 보라.

어느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가치를 띠는 존재를 말한다.

원래는 북괴에서나 쓰는 생소한 단어였으나 연평도 포격을 즈음하여 합필갤을 통해 '어따가 우리 신성한 영해에 불질이야'와 함께

인터넷에서 먹혀주는 필수요소로 발돋음하게 되었다. 물론 우리 영해에 불질이야는 묻혔으나 최고존엄은 지금까지도 합필갤을 넘어 대내외적으로 잘 쓰이고 있다.

어떤 사례가 있으면 반드시 그 반대가 존재하듯이, 나에게 이것이 최고존엄이라고 할지라도 타인의 입장에서는 눈꼽만큼도 존귀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인류 보편의 공통적인 가치가 아닌 한, 자신의 가치를 타인에게 함부로 강요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신화"와 "전설"이다. 어느 국가에서는 이것이 신화로 취급되어 최고존엄의 역사로 받들어질 수 있지만 타인의 입장에서는 그냥 말 같잖은 이야기에 불과한 것이다. 말 같지는 않아도 그 이야기가 아예 가치가 없는 게 아니어야 겨우 이야기의 등급은 전설, 혹은 그 이하인 민담으로 격하되어 받아 들여지는 것이다.

즉 여러 모로 북한의 비정상성을 보여주는 단어가 바로 최고존엄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