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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Sudo위키/The Meaning of It All: Thoughts of a Citizen Scientist

큰숲백과, 나무를 보지 말고 큰 숲을 보라.

파일:파인만의 과학이란 무엇인가.JPG

The Meaning of It All: Thoughts of a Citizen Scientist》는 리처드 필립스 파인만이 1963년에 워싱턴 대학교에서 한 강연을 1998년에 엮어서 출판한 책입니다. 한국어판은 승산 출판사에서 《파인만의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습니다.

1부, 과학의 불확실성에 대하여

1부는 과학의 본질에 대한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과학적 방법론은 필연적으로 불확실할 수밖에 없다는 것과 의심이라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다룹니다. 과학은 모든 것을 의심함으로써 발전의 통로를 늘 열어두고 있는 것인데, 이로 인해 모든 '과학적 사실'들은 필연적으로 불확실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실에 대한 가설을 만들었고 그것이 현재에는 사실인 것으로 판정되었다고 해도, 미래에 더 정교한 실험을 통해 얻은 데이터로 그것이 반증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예컨대, 운동하는 물체의 무게는 그 물체가 정지해 있을 때의 무게와 같다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지구에서 팽이를 돌리면서 팽이의 무게를 측정하고 그 팽이가 정지해 있을 때의 무게도 재서 둘을 비교해봤을 때 차이가 없으므로 그 이론은 맞다는 결론을 낼 수 있지만 그 팽이가 훨씬 빠른 속도로 돌 때 무게가 증가하는 것이 확인된다면 해당 가설은 틀린 것이 됩니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파인만은 과학적 지식이란 확실한 정도가 제각기 다른 여러 진술들의 집합체라고 말했습니다.

2부, 가치의 불확실성에 대하여

2부에서는 과학의 영역과 한계, 과학과 종교의 대립에 대한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과학이란 특정한 조건을 바탕으로 추론을 통해서 어떠한 사실을 밝혀내는 것이고, 가치관에 관련된 문제나 도덕과 윤리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영역 밖의 문제이므로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과학은 인간이 더 많은 것들을 알게 해줬고, 더 다양한 것들을 상상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지만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와 같이 철학적인 주제에 대해서는 답을 줄 수 없기 때문에 종교와 과학의 대립이라는 것은 사실 매우 이상한 일인 것입니다. 물론 종교가 제시하는 도덕적인 가치들과 윤리는 신을 전제로 하지 않고서도 가질 수 있는 것이지만, 어찌되었건 그 부분은 과학이 다루고 있는 영역 밖입니다.

3부, 비과학적인 시대의 한복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