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듸로 갈냐?」는 1928년 8월 28일에 《중외일보》 (中外日報) 에 발표된 정노풍의 시입니다.

본문

애잔한 이밤이 이리도 길고ㅼㅗ캄캄하니
새벽빗 마즈려 강변에 갈냐?
랭돌을 박차고서 거리로갈냐?

고적한 강변에 슬치는바람 가람바람에
애만흔 한숨의 돗을 달을가?
랭돌을 박차고서 거리로갈냐?

파리한 얼골의 님을 잡고서
그설음 그한탄에 불을 질늘가?
새벽빗마즈려 강변에 갈냐?

凄悵한 涌涌水 浿江에 이는
새벽종 소래에 귀를 돌닐가?
랭돌을 박차고서 거리로갈냐?

아아 우리결의 가슴에 솟는
眞珠가튼 눈물을 슷츠로 갈가
새벽빗 마즈러 강변에 갈냐

호소할곳 바이업는 시름을 안고
고대하는 님을ㅼㅏ라 거리로 갈가?
새벽빗 마즈려 강변에 갈냐? (於西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