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숲:공책/창작물/여자가 남자보다 키가 더 크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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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일어날 일이 없는 일을 가정해서 생각해볼게요.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에서는 페미니즘적 시각을 통해 남녀의 역할과 위계질서가 뒤바뀐 사회를 설명하면서 남성 우위의 사회와 여성이 당하는 고통을 고발하려고 했죠. 그러나 전 그런 측면으로 접근하지 않을 거고, 좀 더 생물학적인 측면으로 접근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일어날 확률은 0%이니 가볍게만 보시길
전제조건
가정 자체도 다양하겠죠. 그러나 저는 뒤바뀐 세계관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가정하고자 합니다. 애초에 저는 조견 변화가 만들어내는 차이에 대해서 주목할 겁니다.
- 바뀌는 것
- 우선 여성의 평균 체격이 175cm/63kg, 남성의 평균키가 160cm/50kg 안팎이 되었다고 가정을 하죠. 체격이 커지고 근육량 비율 격차도 줄어든 만큼 완력으로도 여성이 남성에게 앞서는 상태라고 가정을 할게요. (실제로는 체격 차이 이상으로 남성의 완력>여성의 완력이 됩니다. 그래서 160cm 남성도 180cm 여성 상대로 힘싸움에서는 그닥 밀리지 않습니다...
- 상대적으로 완력이 강한 만큼 여성들이 외부 활동을 더 많이 할 거고, 사회적으로 "상대적으로 우세한 성"이 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반대로 남자들이 청소부 일이나 주부 일을 하는 경우가 늘어난다고 가정해보죠.
- 지금 사회보다 출산율이 더 저하되고 맞벌이가 더 늘어나면서 부모의 육아부담이 더 줄어드는 사회라고 가정할게요.
- 여성적인 것이 사회애 강한 영향을 끼친다고 가정할게요. 지금보다 남자들이 머리를 기르거나 치장을 하는 것이 보편화된 사회 말이죠.
- 바뀌지 않는 것
- 아이를 출산하고 젖을 먹일 수 있는 것은 여성, 정자를 생산하는 것은 남성이라고 가정합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남성들에 비해 자식에 대해 좀 더 애착을 갖고, 남자들은 일에 더 많이 신경쓴다고 가정하겠습니다.
- 일단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성평등을 추구하는 사회라고 가정합니다. 이갈리아의 딸들 마냥 대놓고 억압적인 여권사회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가정하겠습니다.
- 성기 등 "주요부위를" 대놓고 노출하는 것은 터부시하는 문화라는 가정도 추가할게요.
- 남자들이 그래도 근육비율이 높아서 장신인 소수의 남자가 단거리 달리기 등 일부 스포츠에서는 우세하다고 가정하죠.
달라지는 점
- 모권사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평균 학력도 여성이 높아지겠죠.
- 아무래도 남성들이 일찍 키가 멈추거나 성욕이 넘쳐나거나 하는 등 여성이 연상인 부부가 대다수를 차지하겠죠.
- 남녀를 불문하고 지금보다 상대적으로 치장에 좀 더 신경쓰겠죠..특히 남성들의 미모 꾸미기 압박이 있을 겁니다.
- 머리 길이나 복장에서 남녀차이가 줄어들 듯 합니다. 애초에 여성이 우위에 있는 사회니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한 행동을 할 필요가 없으니
- 남녀공학이 늘어날 겁니다. 초중등생 여학생의 성적 우위는... 오히려 지금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체육에서 여학생 배려도 줄겠다... 절대 남학생보다 발육이 빠르지도 않고...
- 청소부나 계산 판매원 같은 직업에서 남초가, 반대로 교수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 행정직, 종교직은 여초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면 여성의 학력우위가 발생하기에 그걸 바탕으로 전문직에서 우위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고요.
- 여성단체가 아닌 남성주의 단체가 양성평등을 주장하겠죠.
- 남자 외벌이가 안 생깁니다. 오히려 경력단절이 생기는 쪽은 남자겠죠.
안 달라지는 점
- 막노동판, 생산직은 그래도 남초집단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일단 전 남성호르몬의 영향이나 마초적인 성격이 여자에게 넘어간가고 주장한 적 없습니다. 그뿐 아니라 거긴 임신, 출산하는 것이 불리하게 작용하는 판이라...
- 교사나 간호사는 상대적으로 완화되겠지만 여전히 여초현상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애들 오히려 체력차이도 없어졌겠다...
- 스포츠 시장은... 그래도 남자쪽이 꽉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사회 전체가 여성화되는 점 때문에 지금보다 스포츠 사업이 축소할 것 같기는 하지만요...
- 모델은 여전히 여성쪽이 우위가 있을 겁니다. 오히려 키빨이 더 중요하니
- 육아부담은 평균적으로 여자쪽이 더 높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애초에 출산은 여자가 하거든요... 단지 지금보다는 남자의 육아부담이 더 커지는 건 맞지만요.
- 미묘하지만 여성이 종교를 가질 확률이 높고 남성이 극단주의적 사고관을 신뢰할 확률이 높을 겁니다. 일부 남성주의 단체는 워마드 급으로 막나갈 수 있어요.
안 좋아지는 점?
- 출산률은 좀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권향상이 저출산과 연결된 적이 많은 만큼 말이죠.
- 생산 효율성 등은 다소간 손해볼 수밖에 없습니다. 출산이나 수유 같이 신생아들이랑 붙어있는 시간이 평균적으로 좀 더 많은 여자가 일처리 능력이 더 좋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