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중등 교육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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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대한민국의 국민이 받는 중등 교육 과정에 대해 다루는 문서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의 중등 교육 과정은 학습자가 중학교에서 3년, 고등학교에서 3년씩 총 6년의 기간 동안 학습하는 것을 기본적인 전제로 하고 있다.

중등 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을 이수하였다는 전제 하에 대학수학능력시험(통칭 수능)을 볼 수 있으며 이는 고등 교육 과정을 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응시해야 하는 시험이므로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및 재응시를 목표로 하는 N수생들이 오늘도 공부를 하고 있다.

이수 과정 구성[편집 | 원본 편집]

  • 국어: 초등 교육 과정이 주로 기초적인 어휘와 문장 학습에 집중된다면 중등 교육 과정에서는 본격적으로 어휘를 문장으로 조합하는 문법, 그리고 운문(시)와 산문(수필, 소설 등)으로 나누어 실제 저술된 작품의 일부를 인용하여 독해력을 기르는 데에 집중한다.
  • 수학: 초등 교육 과정이 주로 기초적인 사칙연산과 도형의 분류에 집중하였다면 중등 교육 과정에서는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발전하게 된다.
  • 중학교에서 변수와 항등식, 방정식, 부등식 등의 식에 대한 개념과 그 특성 및 해답에 대하여 배우는 한편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삼각비로 대표되는 기초적인 기하학 법칙을 배운다. 그 외에는 거듭제곱 및 제곱근, 집합론과 도수분포를 잠시 짚고 넘어간다.
  • 고등학교에서는 본격적으로 대수학(복소수, 함수와 수열에 관한 학습), 기하학, 미분과 적분법, 이산수학[1], 확률론 및 통계학으로 세부 분야 별로 배우게 된다.
  • 영어: 역시 국어처럼 중학교부터 영어 문법 학습과 독해력 신장에 집중한다. 다만 영문학 공부는 비중이 상당히 낮다는 것이 국어 과목과 다른 점이다.
  • 자연과학
자연과학은 인서울을 희망한다면 2과목(생2, 물2 같은)을 하나 정하는 게 좋다. 지방거점 국립대학, 지방대학이 목표라면 2과목을 공부할 필요가 없다. 공대가 목표라면 물리를 하나 정하는 것이 좋다. 1학년 기초물리학 과정을 좀 더 쉽게 소화할 수 있다. 공부를 안 한다면 지금은 편해도 나중에 이게 뭐시여 하게 된다.
  • 생물: 유일하게 중학교 때부터 분화하여 배우는 자연과학 교육 과정이다. 고등학교에서는 생물1,2로 심화된 학습 과정을 거치게 된다.
  • 물상: 중학교 한정으로 물리와 화학의 기본 법칙을 합쳐서 배우는 과목으로 고등학교에서 물리 1,2와 화학 1,2와 지구과학 1,2로 분화된다.
  • 물리: 물체와 물체 간의 물리적 상호작용을 다루는 과목, 물리1과 물리2로 구별되며, 물리2는 높은 난이도로 인해 기피되는 과목이다.
  • 화학: 물질과 물질 간의 화학적 상호작용을 다루는 과목, 역시 화학1과 화학2로 구별되며, 화학2를 기피하는 학생들도 많다.
  • 지구과학: 지구 및 지구 외 천체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다루는 과목, 지구과학 1과 지구과학 2로 구별되며, 8개 자연과학 과목 중 지구과학 2의 경우 타 2과목 대비 낮은 난이도로 인해 대다수의 학생들이 시험 치기를 선호하는 과목이다.
  • 사회과학 및 인문학
  • 한국사: 대한민국과 그 민족인 한민족계 국가의 역사를 배우는 항목으로, 중등 교육 과정 이수 후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 과목에 2015년부터 지정되었다. 고대사 부분보다 조선시대와 근현대사 부분이 비중이 높다.[2] 암기하는 과목이 되어서는 안되지만 사실상 암기과목화가 되어버렸다.
  • 생활과 윤리
  • 윤리와 사상
  • 한국지리
  • 세계지리
  • 동아시아사
  • 세계사
  • 정치와 법
  • 경제
  • 사회.문화
  • 기타 주요 과목
  • 도덕
  • 기술과 가정
  • 직업탐구
  • 제2외국어
  • 한문: 유일하게 중학교 때부터 배우는 경우가 있는 과목이다.
  • 중국어: 일본어와 함께 주요 제2외국어 과목으로 가르치는 언어이다. 성조와 간체자만 어떻게든 익히면 그 다음부터는 일본어처럼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 일본어: 수능 제외한 고등학교 선택 과목 기준으로 하면 가나 외우기를 제외하면 난이도가 너무 쉽다. 오타쿠들이 많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피튀기는 경쟁이 일어나는 경우도 발생한다.
  • 그 외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 과목은 보통 외국어고등학교(통칭 외고)에서만 배운다.
  • 이중 아랍어와 러시아어는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수능 시험에서 1등급 받기 쉬운 과목으로 알려져 있으나 오히려 그런 점을 노리고 일부러 응시하는 사람이 있어 실제로 경쟁률이 낮다고 하기는 어렵다.

평가와 비판[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의 중등 교육 과정은 생각보다 암기의 비중이 적고 매 개정 때마다 자세한 이해를 요구하는 지식이 많아지고 있다.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학생들이 암기만 해도 자격증 따듯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쉽게 통과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2020년대 현재에는 이런 부분이 도리어 빛이 바랜 감이 있는데, 이는 (어느 교육 과정이든 해당하겠지만) 학생들이 이전에 배운 개념을 다음에 배울 개념과 혼합하여 응용하여 문제를 푸는 노하우에 대한 연습이 부족한 것과 이렇게 탑을 쌓듯이 배운다는 중등 교육 과정의 의의를 무시한 채로 교육 과정에 포함되는 세부 학문 분야가 정부의 입맛대로 자주 첨삭되어 매 교육 과정 개정마다 일선 교사들과 학생들이 혼란을 겪는 것이 원인이다.

그래서 전공을 정해 전문적으로 특정 학문 분야를 배우는 고등 교육 과정 중 몇몇 전공이 교육 과정 개정 때마다 학생들의 교육 효율 측면에서 큰 피해를 입었다. 가령 행렬식을 교육과정에서 제거한 것으로 인해 중등 교육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선형대수학 지식이 반토막 났고 선형대수학에서도 벡터가 쓰인다는 것 역시 언급되지 않았으며 결정적으로 고등학교에서 배워야 할 물리2 과목을 학생들이 기피하는 현상으로 인해 대학에서의 자연과학 및 공학 계열 전공의 학습이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또 2000년대 초반에 고등학교 문과 교육 과정에서 미분 및 적분이 삭제되자 대학에 들어온 경제학과 및 통계학과 학생들이 그래프 분석을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해당 학생들은 당시 교육부 장관이었던 이해찬의 이름을 따서 '이해찬 세대'라고 불렸으며 대한민국이 자유 민주적 사회에 진입한 이후의 교육 과정 개정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사례로 남았다.

또 교육 과정의 잦은 개정으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 뿐만 아니라 인성 함양, 학교 행정 처리 등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교사들에 비해 전문적으로 개정된 교육 과정만 분석하는 학원 강사들이 더 잘 나가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공교육이 사교육에 밀린다는 생각에 학부모들이 사교육을 중요하게 여겨 경쟁적으로 사교육을 시키며 집안의 재력에 따라 사교육을 받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실력 편차가 벌어지자 이에 항의하는 시민 단체에 의해 다시 교육 과정이 개정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해결 방안[편집 | 원본 편집]

  • 일단 교육부가 대선마다 변화하는 정부 성향에 휘둘리는 상황을 막을 수 있는 제도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 이미 국정 교과서가 폐지된 과목이 늘면서 정부 성향과 관계없이 학교가 내용이 알찬 교과서들을 선택하여 교육시킬 수 있게 된 좋은 선례가 있다.
  • 이공계 학생들이 경제 등을 배우는 것처럼 인문계 학생들이 자연과학 과목을 하나는 필수로 공부하도록 수능 응시 과목 조정/자연과학 과목 이수시 추가점 획득 등의 장치가 교육 과정 내에 있어야 한다.
  • 자연과학, 특히 학생들의 기피 대상 1순위인 물리의 경우 중학교 교육 과정으로 일부 내용을 내려보내 강제로라도 배우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럴 경우 중학생들에게 물리의 중요성을 이해시킬 수 있도록 물상 과목의 구성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되면 자연과학 과목 I, II가 자연스럽게 통합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인문계 학생들의 자연과학에 대한 무지를 해결하기 더욱 쉬워진다.

TMI[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2이쪽 분야의 자세한 학습 과정은 특유의 높은 난이도로 인해 중등 교육 과정에서 거의 전멸하였고 조합론이 확률론 및 통계학을 배울 때 잠시 언급된다
  2. 사실 여기에는 고대 삼국시대에 존재했던 실록 등의 직접적인 사료가 소실되어 중등 교육 과정에서 가르칠 것이 적은 것이 한몫한다. 이미 조선시대에 압록강 건너편에 당당히 서있는 광개토대왕비를 보고 조선 사람들이 금나라 황제의 비석으로 착각했을 정도로 한민족의 고대사 사료 소실 문제는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