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F

큰숲백과, 나무를 보지 말고 큰 숲을 보라.

대학교 등에서 특정 과목의 평점을 A(+, 0, -), B(+, 0, -) 아니면 F로 주는 것이다. 기존의 C, D학점이 모두 F학점 처리되는 것.

보통 A는 30%, B는 40%, C 이하가 30%이기 때문에 F를 받는 사람들이 무려 30%이다.

명문대라면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F가 뜰 수 있으니 ABF인 더욱 열심히 공부하기 바람.

교수들의 의도는 학생들이 더 열심히 공부하게 하는 것이지만, 이거 한다고 해서 학생들이 이전보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는다. F를 무려 30%씩이나 주니까 F를 받아도 괜찮다고 자기위안을 하기 때문.

만약에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한다면, 이렇게 열심히 공부한 80~90%의 학생들 중 하위권은 F를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F를 받은 학생들에게는 멘붕과 의욕 상실을 불러일으키는 제도이다.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의 비율이 A, B 비율인 70%, 노는 학생의 비율이 F 비율인 30%로 맞춰지기는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특히 여러 과목에서 ABF를 실시한다면), 위 두 가지 경우 중 하나가 발생할 것이므로 이는 놀랍도록 큰 오류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