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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Sudo위키/신타령

큰숲백과, 나무를 보지 말고 큰 숲을 보라.
Utolee90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4월 2일 (금) 23:18 판 (판 6개를 가져왔습니다: Sudo위키 백업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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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타령」 (신打令) 은 『농민』 1930년 9월호에 발표된 허문일의 민요시입니다.

본문

고무신 란리통에 ㅾㅗㅅ기여난 집신ㅾㅏㄱ이
오양ㅺㅏㄴ에 매달녀서 구슯흐게 울어대네

고무신 생겻다고 집섹이 천대말게
한아버지 한머니가 신으시든 유물일세

ㅼㅓㄹ어진 집신ㅾㅏㄱ이라고 함부로야 내버릴ㅺㅏ
밥쌀ㅼㅓㄱ쌀 길너내인 볏집으로 삼앗다네

집섹이 버서노코 경제화 사신든놈
논팔고 밧팔으니 경제화가 걱정활세

집섹이 구박하고 깃도구도 사신든놈
구두쇠가 물넝쇠되니 물넝쇠는 녹을쇨세


현대 한국어 표기

고무신 난리통에 쫓겨난 짚신짝이
외양간에 매달려서 구슬프게 울어대네

고무신 생겼다고 집섹이 천대 말게
할아버지 할머니가 신으시던 유물일세

떨어진 집신짝이라고 함부로야 내버릴까
밥쌀떡쌀 길러낸 볏짚으로 삼았다네

집섹이 벗어놓고 경제화 사 신던 놈
논 팔고 밭 팔으니 경제화가 걱정활세

집섹이 구박하고 깃도[1] 구두 사 신던 놈
구두쇠가 물렁쇠되니 물렁쇠는 녹을쇨세


Sn

  1. 깃도 : kid를 일본식으로 읽은 것으로, 염소 가죽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