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숲:Sudo위키/리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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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서 (Linuxer) 는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컴덕과의 관련
리눅서는 주로 남들이 하지 않을 것 같은 일을 하고, 컴퓨터로 별 이상한 짓을 다 할 것 같아보이는 컴덕들이나 쓸 법한 리눅스를 사용한다는 것에서, 일반인들에게 컴덕으로 인정받습니다. 모든 컴덕의 관심분야가 리눅스는 아니지만, 리눅스에 관심갇는 사람은 모두 컴덕으로 정의됩니다. 리눅스를 설치하는 것 자체가 이미 컴퓨터를 어느 정도 가지고 노는 사람이나 시도하는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가지고 노는 사람이 아니어도, 리눅스를 설치하다보면 이것저것 알게 되는 것이 많아지고, 결국 컴덕은 아니더라도 많이 알게 된 사람이 됩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보기엔 그런 사람도 다 컴덕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모든 컴덕은 리눅서가 아니지만, 모든 리눅서는 컴덕인 것입니다.
예외
위의 두 경우를 '가짜 리눅서'나 '리눅서 코스프레'라고 부르는데, 이 경우엔 리눅서라고 할 수 없습니다. 리눅스를 쓰고 있다는 것에 지나치게 자부심을 느끼고 다른 OS 사용자들을 깔보고 무시한다면, 그것은 이미 리눅서의 기본적인 소양마저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취미로 즐기라고 있는 것을 가지고 다른 사람이나 무시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리눅스가 '취미로 즐기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더라도, 그러한 태도는 일종의 리눅스 부심을 부리는 것일 뿐입니다.
그 외
리눅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분류상으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아닌 호모 사피엔스 리눅스 (homo sapiens linux)로 분류됩니다. 리눅서는 심심하거나, 재설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거나, 다른 배포판을 써보고 싶을 때는 자신의 컴퓨터에 rm -rf /를 시전하기도 합니다. 이는 나름대로의 고상한(?) 취미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유닉스 계열 OS 사용자의 고상한 취미이지만...알 게 뭐야.
현재 대부분의 리눅서들은 리눅스를 사용하기 이전에는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자들처럼 Windows 유저였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있는 당신이 Windows만 써왔는데, 어느 날 뭔가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다거나, 삶이 따분하다고 느껴진다면 리눅서가 되도록 한번 해보세요.
파일:본격 리눅스 입문하는 노래
본격 리눅스 입문하는 노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