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

큰숲백과, 나무를 보지 말고 큰 숲을 보라.

염전은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바닷물을 증발시켜 천일염을 만드는 시설이다.

염전으로 소금 생산하기[편집 | 원본 편집]

  1. 염전에 바닷물을 얇게 붓는다.
  2. 바닷물을 막은 뒤 며칠간 서서히 증발시킨다.
  3. 바닷물이 어느 정도 줄어들면 염류가 과포화되어 덩어리지기 시작한다.
  4. 밀대로 소금 덩어리를 밀어내어 염전 한 곳에 모은다.
  5. 염전에서 모은 소금을 창고에 넣고 며칠에 걸쳐 간수를 뺀다.
  6. 포대에 담아 육지로 실어나른다.

염전노예의 문제[편집 | 원본 편집]

염전으로 소금을 생산하는데에는 기후와 더불어 엄청난 노동력을 요구한다. 기계는 고농도의 소금물에는 부식되기 때문에 보통은 사람이 염전에서 수동으로 일일이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된 밀대와 삽으로 소금 덩어리를 모으고 퍼내야 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학력이 낮거나 가난한 사람들을 납치해와서 염전에서 강제노동을 시키는 '염전노예' 관행이 문제가 되고 있다. 심지어 염전 주인들은 주변지역 유지 및 경찰과 유착 관계를 맺어 염전노예가 탈출할 경우 다시 돌려보내는 악랄한 짓을 하고 있다.

그러나 천일염 소비자들은 염전노예가 만든 소금에 대한 불매운동은 커녕 엄청난 소비를 하고 있으며 관할 고등법원에서조차 지역적 관행이라는 이유로 이런 인권 침해를 정당화하고 있다. 그리하여 오늘도 염전이 모여있는 전라남도 모 군에서는 염전노예들이 땀흘리며 소금을 퍼내고 있다.